“오늘 행사 진짜 없어진 거예요?” 다비치 자매, 유튜브서 당일 취소 사연 공개
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다비치가 행사 당일 갑작스럽게 취소 통보를 받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 차량 안에서 전해진 소식은 18년 차 베테랑 가수에게도 낯설고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6일 강민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차밥열끼 시즌6 영상이 공개됐다. ‘한 달을 차에서 먹고 산 다비치 자매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최근 축제 시즌을 맞아 바쁜 일정 속에서 이동 차량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다비치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초반 강민경은 “오늘은 왜 이렇게 기운이 없는지 모르겠다”며 장어덮밥을 먹으며 컨디션 회복을 시도했다. 그는 “행사에 가서 기를 뿜어내려면 지금 에너지가 올라와야 한다”며 무대를 앞둔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내비쳤다. 이후 이해리가 합류했고, 두 사람은 예정된 행사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도착 직전 매니저에게서 믿기 힘든 말이 전해졌다. “행사가 취소됐다”는 연락. 두 사람은 동시에 “무슨 말이냐. 오늘 행사 취소라고?”라며 어리둥절해했고, 이해리는 “18년 가수 인생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행사장 내 감전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규모가 커지면서 행사가 긴급 취소됐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를 들은 다비치 멤버들은 당혹감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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