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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주 드림시큐리티 대표(왼쪽)와 김정숙 미네르바소프트 대표.

인증 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는 AI 영상 인식 기반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미네르바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드림시큐리티 보안 솔루션의 리셀러(재판매) 계약을 중심으로,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제휴까지 포함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네르바소프트가 보유한 금융권 중심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사 보안 솔루션의 공급 채널을 확대하고, 금융권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네르바소프트는 드림시큐리티가 축적해온 보안 기술력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보안 솔루션을 보다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제품 유통을 넘어 양사 간 기술 및 사업 노하우가 결합되는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미네르바소프트는 드림시큐리티가 개발하거나 판매 중인 보안 제품에 대한 리셀러 자격을 부여받는다. 양사는 제품 판매에 관한 실무 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시큐리티는 미네르바소프트에 제품 관련 자료 제공은 물론, 설치·운영·고객 응대에 필요한 전문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리셀러 협력 외에도, 각사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인증'과 'TSA(Time Stamping Authority)' 분야의 신규 또는 결합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업무 제휴에도 나선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신규 솔루션을 각각의 영업 채널을 활용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AI 영상 인식 기술과 보안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번 미네르바소프트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파트너십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군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안 기술의 확산과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오석주 드림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력과 영업력이 만난 대표적인 시너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숙 미네르바소프트 대표는 “금융권 이미시 시스템에 적용된 당사 폴더 보안 및 암·복호화 소프트웨어(SW) 기술과 기존 금융권 고객사를 기반으로, 드림시큐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인증, 주민등록번호·지문 마스킹 등 이미지 기반 개인정보보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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