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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성선수 최초로 근대5종 메달(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한국체대)이 또 한 번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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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민은 5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5 근대5종 월드컵 여자부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3차 월드컵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성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펜싱 238점(3위), 장애물 299점(14위),
수영 282점(2위)를 기록, 종합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레이저런에서는 5위로 출발해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성승민은 기존 승마 종목이 장애물 종목 전환된 이후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세계 최상위권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세계 랭킹 상위 36위 선수들만이 출전한 시즌 최종 무대에서 거둔 쾌거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앞서 성승민은 지난 5월 불가리아 파자르지크에서 열린 제3차 월드컵에서도 은메달을 획득, 장애물 전환 이후 시니어 무대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을 차지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따내면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근대5종 계주 세계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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