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가 SNL 프로그램에 합류하기 전에 코미디언을 그만 두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남편의 제안으로 SNL 오디션을 본 이수지.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남편 이야기를 하며 보리수를 따는 이수지.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사투리 연기가 안 웃기다고 말하는 이영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이수지가 SNL 프로그램에 합류하기 전에 코미디언을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54회에서는 코미디언 이수지가 이영자의 집에 방문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마당에 있는 보리수나무 밑에서 이수지에게 줄 보리수를 따며 대화를 나눴다.
이때 이수지가 보리수 열매를 따며 힘들어하자 이영자는 "수지 힘들었던 시절이라고 생각해"라며 이수지를 격려했다.
이수지는 "사실 코미디 그만두려고 했었다. 코미디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았다"며 과거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배우 오디션 보려고 캐스팅 디렉터들에게 프로필 돌렸다. 그때 남편이 SNL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 듣고 무조건 오디션을 보라고 조언했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던 양세형은 "남편이 오랜 팬이다. 이수지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오디션을 봤다. 개인기 있냐고 물어봐서 사투리를 말하듯이 했다"며 당시 면접에서 연기한 사투리를 이영자 앞에서 다시 선보였다.
이수지의 사투리 연기를 들은 이영자는 "그걸로 된 거야? 아니 너무 안 웃기잖아"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선배님 빨리 칭찬해주세요"라며 애교로 맞받아쳤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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