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입양한 딸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진태현은 개인 계정에 딸 박다비다 양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딸은 "슈퍼맨 아빠. 갑자기 암이 발견되고 수술까지 받으시면서도 일하고 저까지 챙겨주시느라 정말 힘드셨을 텐데 아빠는 최고다"라고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늘 감사하다"며 "엄마, 아빠에게 기쁨이 되고 싶은데 저도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져서 엄마, 아빠와 함께 닮아가고 싶다. 앞으로도 더욱 소중히 생각하며 열심히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딸은 "아빠는 암이 있을 때도 잘 달리셨으니까 회복만 잘되면 더더더 잘 달리실 거다"라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에 진태현은 "우리는 이미 기쁘니까 너를 위해서 운동해라. 운동선수는 기록, 성적, 성실, 노력 외에는 답이 없다. 2시간 36분, 33분, 30분. 차근차근 꿈을 향해 달려보자. 장하다"며 따뜻하게 화답해 감동을 더했다.
진태현은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심했다. 이후 지난 24일 오전 11시경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알린 그는 "모두가 걱정해 준 덕분에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사라졌다. 감사하다. 응원과 기도를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과 아내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 후 박다비다 양을 입양해 가정을 꾸렸고 지난해 출산을 앞두고 안타깝게 유산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초 두 딸을 새롭게 입양하며 가정을 꾸렸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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