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오는 7월 월드투어 개막을 앞두고 초대형 스케일의 ‘DEADLINE’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신곡과 투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제공 | YG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TRAILER’를 전격 공개,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할 월드투어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영상은 사막 위 한적한 전화 박스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로제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서부극을 연상시키는 배경음과 함께 멤버들이 쭉 뻗은 고속도로 위를 질주하며 함께 로드트립을 떠나는 시퀀스로 전개된다. 로제, 리사, 제니, 지수까지 네 멤버가 순차적으로 등장해 시각적 몰입감과 쾌감을 더하며 ‘완전체’ 블랙핑크의 아우라를 재확인시켰다.
YG 측은 이번 트레일러가 미국 랜캐스터 인근 사막과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명 연출진과의 협업, 그리고 영화 같은 감각적 연출이 더해져 단순한 공연 티저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DEADLINE IN GOYANG’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특히 이 무대는 블랙핑크의 신곡이 2년 8개월 만에 최초 공개되는 자리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체적인 세트리스트나 신곡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랙핑크 특유의 음악성과 비주얼 연출이 총망라된 ‘역대급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컴백과 투어를 통해 블랙핑크는 다시 한 번 K팝 최정상 걸그룹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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