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에서 오늘도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새롭게 돌아오는 아티스트가 대중 앞에 서는 가운데,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전 세계를 열광케한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기자간담회
24일 오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제78회 토니상 6관왕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박천휴 작가, 프로듀서 한경숙 (NHN링크 공연 제작 이사)가 참석한다.
24일 오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제78회 토니상 6관왕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박천휴 작가, 프로듀서 한경숙 (NHN링크 공연 제작 이사)가 참석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로 2012년 한국 뮤지컬 대상,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작사, 작곡상을 거머쥔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Will Aronson) 작곡가 콤비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이다.
초연 당시, 인간이 주인공이 아닌 로봇이 극을 이끌어가는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14년 우란문화재단의 기획 개발을 시작으로, 2015년 리딩 공연과 트라이아웃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2016년 초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특유의 아련하고 따뜻한 감정의 결을 그려낸 스토리와 재즈, 클래식을 녹여낸 아날로그 감성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섬세히 어루만지고 두드렸다는 극찬 속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실제 ’어쩌면 해피엔딩‘은 제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6개 부문(극본/작사상, 작곡상, 여우주연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소극장 뮤지컬상), 제6회 예그린 어워즈 4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 음악상, 연출상, 여자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두터운 팬덤을 바탕으로 매 시즌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수준을 끌어 올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 세련된 영상과 어우러지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평균 9.7의 높은 관람 평점을 기록했고, 종연 후에도 2회에 걸친 온라인 ’랜선’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이 시대 가장 ‘핫’한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초 미국 애틀란타에서 선보인 트라이아웃 공연 ‘Maybe Happy Ending’을 통해 현지 관객은 물론 언론에서도 “이 작품의 성공은 ‘어쩌면’이 아니라 ‘확실하다’”고 호평 받았고, 지난해 8월에는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성료하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부터 새롭게 변화된 무대를 바탕으로 10년 넘게 낡은 로봇 전용 아파트에 살고 있는 ‘버려진 구형 헬퍼봇’이라는 감성을 더 짙게 담아 내기 위해 세월의 흔적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무대의 소품 등을 세밀하게 보강하여 한층 더 섬세해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6월 22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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