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본토 양방향 동시 출격, 동쪽 방향 작전조 B-2 스텔스 7대가 공격 주도
"이란 항공기 비행조차 안 해…총 125대 항공기, 75기 정밀 유도 무기 사용"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와 인접한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작전(작전명 '미드나잇 해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6.22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2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타격을 수개월 간 준비해왔다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했다는 것은 명확하며, 압도적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군사작전에는 이란을 속이기 위해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 본토에서 태평양과 대서양 양방향으로 출동했으며, 대서양 방향으로 출격한 7대의 B-2 폭격기가 이란의 핵 시설에 총 14기의 GBU-57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어제 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중앙사령부는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위치한 세 개의 핵시설을 대상으로 심야에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헤그세스는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하거나 심각하게 약화하기 위한 조치였다"면서 "이 작전은 놀랍고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최고사령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명령은 집중적이었고, 강력했으며, 명확했다"면서 "우리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기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시도한다면, 오늘 밤 목격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경고 메시지를 재차 전달했다.
그는 "이 작전에 참여한 모든 미국인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면서 "이스라엘의 동맹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 계획은 수개월과 수주간의 준비와 포지셔닝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명령을 내릴 때 준비가 돼 있을 수 있도록 수립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청난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전으로 오인 유도 전략과 최고 수준의 작전 보안이 포함됐다"면서 "B-2 폭격기가 핵 시설 주변을 드나들며 세계가 전혀 모르는 사이에 작전을 수행했다"라고 설명했다.
헤그세스는 "이는 역사적인 공격으로, 2001년 이후 가장 B-2의 가장 장거리 포격 임무였으며, MOP(Massive Ordinance Penetrator,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의 첫 실전 작전 투입을 포함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이 엑스(X)를 통해 공개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상황실(일명 워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JD 밴스 부통령(왼쪽)이 공습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의 포르도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수행했다"라고 밝혔다. 2025.06.22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이날 브리핑에 함께 한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은 이번 이란 핵 시설 공습 작전명이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망치)라고 알렸다.
케인 합참의장은 "미국 본토에서 필요한 B-2폭격기 편대 일부는 서쪽으로 이동해 태평양으로 향하며 미끼 역할을 했다"면서 "이 기만 작전은 워싱턴과 탬파에 있는 극히 소수의 계획자, 핵심 지도자들만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주요 타격 패키지인 7대의 B-2 폭격기는 18시간에 걸친 비행 동안 동쪽으로 조용히 이동해 목표 지역으로 향했다"면서 "육상과 상공에서 다중 공중 급유를 완료했으며, 정밀하게 조정된 기동으로 정확한 동기화를 요구하는 좁은 공역에서 호위 및 지원 항공기와 연계했다. 이 모든 과정은 최소한의 통신으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어제 오후 5시경(미 동부 표준시) 이란 상공에 진입하기 직전 중앙사령부 책임 지역에 위치한 미국 참수함이 이스파한의 주요 지상 인프라 목표무을 겨냥해 20여 발의 토마호크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 (교란) 공격은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 패키지가 이란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에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격 패키지가 동부 표준시 오후 6시 40분, 이란 시간 오전 2시 10분경 진입 중이었을 때, 선두 B-2는 포르도(Fordow)의 첫 번째 목표 지점에 GBU-57 대량 파괴 관통 무기 2발을 투하했다"면서 "이는 대통령이 지난 밤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라고 했다.
이어 "남은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다. 두 개의 핵 목표 지역을 대상으로 총 14발의 폭탄이 투하되었으며, 이란의 세 개 핵 인프라 목표물은 동부 시간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5분 사이에 다시 한 번 타격되었다"라고 말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는 이란 현지 시간으로 오전 2시 10분경이며, 토마호크 미사일이 이스파한을 마지막으로 타격해 작전 전반에 걸쳐 기습 요소를 유지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작전 내내 우리를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작전 내내 기습 요소를 유지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국군은 약 75기의 정밀 유도 무기를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 작전에 참여한 미국 항공기는 125대 이상으로, B-2 스텔스 폭격기, 4세대 및 5세대 전투기 다수 편대, 수십 대의 공중 급유기, 유도 미사일 잠수함, 정찰 및 감시 항공기 전력과 수백 명의 유지보수 및 작전 인력이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타격을 수개월간 준비해 왔다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했다는 것은 명확하며, 압도적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어제 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중앙사령부는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위치한 세 개의 핵시설을 대상으로 심야에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헤그세스는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하거나 심각하게 약화하기 위한 조치였다"면서 "이 작전은 놀랍고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최고사령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명령은 집중적이었고, 강력했으며, 명확했다"면서 "우리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기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시도한다면, 오늘 밤 목격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경고한 메시지를 재차 전했다.
그는 "이 작전에 참여한 모든 미국인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면서 "이스라엘의 동맹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 계획은 수개월과 수주간의 준비와 포지셔닝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명령을 내릴 때 준비가 돼 있을 수 있도록 수립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청난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전으로 오인 유도 전략과 최고 수준의 작전 보안이 포함됐다"면서 "B-2 폭격기가 핵 시설 주변을 드나들며 세계가 전혀 모르는 사이에 작전을 수행했다"라고 설명했다.
헤그세스는 "이는 역사적인 공격으로, 2001년 이후 가장 B-2의 가장 장거리 포격 임무였으며, MOP(Massive Ordinance Penetrator,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의 첫 실전 작전 투입을 포함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함께 한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은 이번 이란 핵 시설 공습 작전명이 '미드나잇 해머'(자정의 망치)라고 밝혔다.
케인 합참의장은 "미국 본토에서 필요한 B-2 폭격기 편대 일부는 서쪽으로 이동해 태평양으로 향하며 미끼 역할을 했다"면서 "이 기만 작전은 워싱턴과 탬파에 있는 극히 소수의 계획자, 핵심 지도자들만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주요 타격 패키지인 7대의 B-2 폭격기는 18시간에 걸친 비행 동안 동쪽으로 조용히 이동해 목표 지역으로 향했다"면서 "육상과 상공에서 다중 공중 급유를 완료했으며, 정밀하게 조정된 기동으로 정확한 동기화를 요구하는 좁은 공역에서 호위 및 지원 항공기와 연계했다. 이 모든 과정은 최소한의 통신으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어제 오후 5시경(미 동부 표준시) 이란 상공에 진입하기 직전 중앙사령부 책임 지역에 위치한 미국 참수함이 이스파한의 주요 지상 인프라 목표물을 겨냥해 20여 발의 토마호크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 공격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패키지가 이란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에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격 패키지가 동부 표준시 오후 6시 40분, 이란 시간 오전 2시 10분경 진입 중이었을 때, 선두 B-2는 포르도(Fordow)의 첫 번째 목표 지점에 GBU-57 대량 파괴 관통 무기 2발을 투하했다"면서 "이는 대통령이 지난밤 언급하신 내용과 일치한다"라고 했다.
이어 "남은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다. 두 개의 핵 목표 지역을 대상으로 총 14발의 폭탄이 투하되었으며, 이란의 세 개 핵 인프라 목표물은 동부 시간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5분 사이에 다시 한번 타격 되었다"라고 말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는 이란 현지 시간으로 오전 2시 10분경이며, 토마호크 미사일이 이스파한을 마지막으로 타격해 작전 전반에 걸쳐 기습 요소를 유지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작전 내내 우리를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작전 내내 기습 요소를 유지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국군은 약 75기의 정밀 유도 무기를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 작전에 참여한 미국 항공기는 125대 이상으로, B-2 스텔스 폭격기, 4세대 및 5세대 전투기 다수 편대, 수십 대의 공중 급유기, 유도 미사일 잠수함, 정찰 및 감시 항공기 전력과 수백 명의 유지보수 및 작전 인력이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공군 대장 댄 케인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공격 작전인 '미드나잇 해머'의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025.06.22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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