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준, 문세윤이 김종민, 유선호에게 일꾼복을 넘겼다.
22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의 '우리끼리 촌캉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촌캉스를 떠난 멤버들은 획득한 재료들로 바비큐 파티를 펼쳤다. 일꾼 문세윤, 이준이 주방에 있는 사이 다른 멤버들은 고기를 구웠다. 문세윤이 "먼저 먹는 거냐"라고 경계하자 유선호가 "기가 막히다"라며 고기를 먹여줬다. 하지만 문세윤은 "좀 더 익히지"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이 끓인 부대찌개를 먹은 딘딘은 "찌개는 세윤이 형 믿고 시켜야 한다"라고 감탄했고, 유선호도 "맛집 부대찌개 맛 난다"라고 밝혔다. 딱 하나 아쉬운 건 밥이 없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어리굴젓과 밥을 위한 미션을 공개했다. 삼겹살을 15g만 잘라내면 성공. 문세윤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모든 기운을 손끝에 모아 삼겹살을 잘랐다. 그 무게는 아쉽게 14.8g이었다.
식사 후 일꾼을 다시 뽑는단 말에 이준과 문세윤은 좋아했지만, 후보에서 제외되진 않았다. 곧 시작된 표면 장력 게임. 이준 차례가 되자 김종민은 "넌 태생이 일꾼이야"라고 외쳐 이준의 멘탈을 흔들었다. 다시 집중한 이준은 다행히 통과했다. 이제 비까지 내리는 상황. 과감하게 부은 김종민은 "사자 가슴"이라고 뿌듯해했고, 딘딘은 "보통 야수의 심장이라 하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차례에서 김종민은 물이 넘쳐 새 일꾼이 되었다.
두 번째 일꾼을 뽑는 게임은 목장갑을 6m 거리의 양동이에 넣는 게임으로, 다른 멤버 이름이 적힌 목장갑을 무작위로 뽑았다. 목장갑에 적힌 사람이 일꾼이 되는 것. 유선호 이름이 적힌 장갑을 뽑은 문세윤이 목장갑 넣기에 성공, 유선호가 일꾼이 되었다. 일꾼에서 탈출한 이준은 바로 일꾼복을 벗어 패대기쳤다.
새 일꾼이 된 김종민, 유선호가 설거지를 준비하는 사이 다른 멤버들은 바로 누웠다. 유선호는 "제가 자취 10년 차다. 열다섯 살 때부터 나와 살았다. 그땐 숙소 생활했는데, 이런 건 다 내가 했지"라면서 "숙소 생활 7~8명씩 하니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세윤이 형처럼 코 고는 사람 있고. 혼자 사니까 너무 좋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이 속 얘기를 나누던 그때 멤버들은 일꾼을 호출해 보드게임을 치우라고 지시했다. 가기 싫은 김종민은 유선호와 설거지 바통터치를 했고, 결국 유선호가 멤버들에게 향했다. 그러자 딘딘은 유선호에게 아이스크림을 하사하며 "게으른 노예에게 보여주어라"라고 했고, 유선호는 "제가 설거지 다 한 거다"라고 고자질했다. 드러누운 이준은 "이거 달콤하네. 이런 기분이었구나?"라고 흡족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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