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 영화'에서 남궁민과 전여빈이 입맞춤을 했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 4회에서는 입을 맞추는 이제하(남궁민 분)와 이다음(전여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서영은 전 연인 이제하와 영화 '하얀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채서영은 "나 어떻게 지내는지 안 궁금했냐. 우리 너무 일 얘기만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제하는 "잘 지내길 바랐다"고 담담하게 말했고, 채서영은 "나 아직 이제하한테 서운함을 느끼네. 감독님이랑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결혼 생활은 행복했느지 물어봐주길 기대했어. 가슴 밑바닥에 찝찝하게 이제하가 껴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채서영은 이제하에게 기습 입맞춤을 했고, 이제하는 바로 채서영을 밀어내면서 "우리 영화만 하자. 너랑 나는 그거면 충분하다"면서 냉정하게 대했다.
이다음은 미팅 현장을 찾았다가 두 사람의 입맞춤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몸을 숨겼다. 그리고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이서영이 이제하에게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다.
이제하는 이다음의 질문에 "감독한테 배우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사람인지보다는 어떤 배우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라고 했고,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감독님은 저한테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제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영화를 찍어야하는 이다음을 뒤에서 세심하게 챙겨줬다. 그런 이제하의 모습에 영화 '하얀 사랑'의 남자 주인공 김정우(서이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고, 채서영도 이다음을 향한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앞서 발작을 일으킨 이다음을 병원까지 데려다준 적이 있는 채서영은 이제하가 보는 앞에서 이다음을 향해 "어디 아퍼?"라고 물으며 이다음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이제하는 이다음을 집까지 데려다 줬다.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영화 '하얀사랑' 속 한 장면을 언급하면서 "사랑하지도 않는데, 사랑인지 뭔지 잘 모르는데, 키스할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 질문에 이제하는 "이해 안되는거 있으면 다 적어놔라. 나중에 얘기해주겠다. 될 수 있으면 이런 식으로 날 많이 이용해라"고 답해줬다.
그렇게 헤어진 후 빗방울이 떨어졌고, 이다음은 이제하의 집을 찾아가 이제하를 밖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이다음은 "진짜 좋다. 딱 1분만"이라면서 함께 비를 맞아보자고 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온몸으로 비를 맞았다. 그렇게 1분의 시간이 흐른 뒤,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아무래도 억울해서 안되겠다. 씬 넘버 30. 두 사람은 둘은 가볍게 키스를 한다"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이제하는 입술을 뗀 이다음을 바라보면서 다시 키스를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