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반전의 '애처가'로 등극했다.
21일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선 팽현숙 최양락 이봉원 유승호 미연 이은지 곽동연 홍석천의 식당 운영기가 펼쳐졌다.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봉식당'이 확장에 성공한 가운데 유승호는 "지금 평수가 작아진다는 게 테이블을 적게 받는다는 단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누적액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휘둘릴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봉식당'을 이끄는 이봉원도 마찬가지.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대신 또 한 번 마음을 다잡은 이봉원은 "이기긴 했는데 데이터가 없는 상황 아닌가. 매출액이 얼마인지 모르니까. 안심하면 안 될 것 같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과 함께 주어진 보상은 팽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이봉원은 "코리안 아이스커피를 가져오겠다. 애 엄마가 하라고 했던 것"이라며 박미선의 의견을 강조하는 것으로 반전 애처가의 면면을 뽐냈다.
이봉원의 아내 박미선은 건강이상으로 4개월 째 휴식기를 갖고 있다.
한편 이날 '팬트리 대방출의 날'이 펼쳐진 가운데 '팽봉팽봉' 출연자들은 비장한 각오로 팬트리의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특히나 미연은 "넘어지지 말라. 그렇게까지 할 거 아니다"라는 유승호의 조언에 "넘어져도 된다. 아직 건강하다"라고 대꾸할 정도로 의욕을 보였다.
이어 팬트리가 열리고, 팽식당 팽현숙이 대파를 싹쓸이했다면 봉식당 이봉원은 양파를 공략했다. 이 과정에서 이은지가 팽현숙과 유승호를 방해하고 나선 가운데 최양락은 "이은지가 우릴 방해하는데 이게 경쟁이라는 걸 몸소 체험했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봉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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