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Universe’ 커버 아트
어쿠스틱 콜라보의 김승재와 모수진이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뒤로하고, 새로운 소속사 ‘패닉버튼’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재개를 20일 전했다.
두 사람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소속사 정산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파탄났음을 인정하고, 소속사 측에 미지급 정산금과 위자료 지급을 명령했다. 올해 초, 두 사람은 기획사 패닉버튼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먼저 모수진은 기존의 예명 ‘Clau:D(클라우디)’를 내려놓고 본명 ‘모수진’으로 새 출발을 한다. 오는 6월 22일 정오 발매되는 모수진의 싱글앨범 ‘Your Universe’이다.
패닉버튼
이 곡은 일렉트릭 키보드를 중심으로 한 서정적인 팝 발라드로, 누군가의 우주 속 작은 별이 되어주고 싶은 진심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번 곡에는 TXT(투모로바이투게더), 문별, 샘김 등 곡을 작곡해 온 RUIZ(윤요섭)와 작곡가 ZEN(김동준)이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국문 버전에는 패닉버튼의 총괄 프로듀서 닥터심슨이 작사에 참여했다.
국문과 영문 버전 두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언어를 넘어선 감정의 결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모수진은 “그 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에게, 더 진솔한 모습으로 함께 싶은 마음을 담아 불렀다”며 설명을 더 했다.
기타리스트 김승재는 유튜브 채널 ‘꼰대레코드’를 개설하고 음악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기타 브랜드 파크우드(Parkwood)의 공식 엔도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또 지난 5월, 그의 데뷔 15년을 기념하며 약 120명의 구독자와 함께 첫 개인 팬미팅을 개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패닉버튼
소속사 패닉버튼 측은 “오랜 시간 법적 분쟁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은 두 아티스트가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마음껏 노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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