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지현 공식 계정
사진=현아 공식 계정
사진=포미닛 앨범 재킷, 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현아가 포미닛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불화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아는 6월 18일 공식 계정에 "우리 참 예뻤다 소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아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꽃다발은 포미닛 리더 출신 남지현의 선물이었다.
남지현은 이날 포미닛 데뷔 16주년을 기념해 현아뿐 아니라 전지윤, 권소현, 허가윤에게 직접 꽃다발과 케이크를 건넸다. 이에 각 멤버들은 공식 계정에 남지현의 선물을 인증하며 리더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남지현은 18일 공식 계정을 통해 "막연한 고마움만 있고 지혜롭게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뭘지 막막하던 부족했던 그때. 지금 생각해 보면 3일 밤새고 뮤직비디오 촬영하고 목숨을 걸고 운전하던 매니저 분들과 전국에 행사장을 다니고, 지구 반대편에 공연하러 가면 다른 언어로 환영해 주는 팬 분들을 만났던 그때가 정말 반짝이는 순간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꽉 채운 스케줄로 많은 인연들로 많은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20대. 반짝이던 그 시간들이 퇴색되지 않게 앞으로 더 잘 살아가야지 다짐하게 해줍니다.. 함께한 우리 멤버들, 그때 함께 일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 그리고 지금도 기억하고 응원해주는 팬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허가윤은 "화이팅. 전과는 또 다르게 반짝이고 있는 지금의 그리고 앞으로의 언니를 응원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권소현은 "고마워 언제나. 언니가 리더라 행복해"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권소현은 "바쁜 와중에도 특별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 멤버 한 명 한 명을 만나 챙겨주는 리더 지현 언니. 언니의 섬세함과 배려심에 존경의 마음을 보내. 덕분에 의미 있는 5명의 16주년이 됐어. 고마워"라고 이야기했다.
전지윤은 "집 앞까지 와서 16주년 축하해 준 지현 언니.. 늦은 시각에 와서 더 감동 백배. 나 울어"라고 밝혔다.
포미닛은 최근 불화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열린 현아, 용준형의 결혼식에 모든 멤버들이 불참하며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 올해 초에도 현아를 제외한 멤버들이 단체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근황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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