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STYLE 뮤직비디오
SM엔터테인먼트의 '슈퍼루키' 하츠투하츠가 돌아왔다. SM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데뷔 15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3개월여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기대감에 걸맞은 모습으로 데뷔 활동을 보냈다. 계절에 맞춰 발랄하고 청량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하츠투하츠의 스타일은 누구나 좋아하게 될 것이 분명해 보였다.
하츠투하츠는 18일 새 싱글 'STYLE'(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발매한 'The Chase'이후 약 3개월 만의 신곡이다.
'스타일'은 경쾌한 리듬과 그루비한 베이스와 하츠투하츠의 보컬이 조화를 이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업템포 댄스 곡이다. 데뷔곡 'The Chase'와 마찬가지로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에 참여했다.
"네 Style은 다 맞아 그게 너라서 더 좋아" "너를 가슴 뛰게 하는 건 뭔데 Baby 별난, 귀여운, 고집 있는 너를 I just wanna get close to you" 등의 가사에는 무심한 듯 확고한 스타일을 가진 상대를 향한 호기심과 알쏭달쏭한 감정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이어 "오늘부터잖아 Just like that 너도 내 방식을 좋아해 너는 내 타입, 나만의 Style"이라고 외치며 '내가 너의 스타일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것처럼 너도 하츠투하츠만의 스타일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확장했다.
/사진=SM
데뷔곡 'The Chase'가 하츠투하츠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면 '스타일'은 사랑스럽고 청량한 매력을 강조했다. 무더운 여름에 걸맞은 분위기로 돌아온 하츠투하츠는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끌어낼 전망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하츠투하츠는 학생들 사이에 숨어 사랑과 행운을 전하는 요정으로 등장했다. 교복 차림부터 스포티한 의상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멤버들은 하츠투하츠가 가진 풋풋한 매력을 각인 시켰다.
퍼포먼스 적인 측면에서는 셔플 댄스를 기반으로 한 포인트 안무가 눈에 띈다. 발랄한 가사와 리듬에 맞춰 과거 유행했던 셔플 댄스를 하츠투하츠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리더 지우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SM
2010년대 초반 유행했던 셔플댄스를 가져온 하츠투하츠는 음악 역시 과거 SM 걸그룹이 선보였던 음악을 들고 왔다. 다인원 걸그룹이라는 특성상 하츠투하츠의 비교대상은 소녀시대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타일'은 그 시절 소녀시대가 보여줬던 매력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사실 하츠투하츠의 직속 선배 에스파가 선사하는 강렬한 '쇠맛'에 많이 중독됐지만, SM 걸그룹 특유의 청량하고 풋풋한 음악 역시 역시 많은 K-팝 팬들이 좋아했던 음악이다.
이렇게 풋풋하고 청량한 모습은 신인 시절에 가장 잘 어울리고, 신인 시절이 아니라면 쉽게 도전하기도 어렵다. 너무 늦기 전에 청량함과 발랄함을 들고온 하츠투하츠는 SM 걸그룹에게 기대되는 모습을 담아내면서도 자신들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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