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위해 뺀다”…윤정수, 다이어트 결심한 이유는? 정형돈!
쥬비스 다이어트 캡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맨 윤정수(53)가 지방흡입 부작용과 요요 현상을 솔직히 고백하며 또 한 번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쥬비스 다이어트’에는 ‘개그맨 윤정수가 좋아하는 데이트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윤정수는 해당 영상에서 몸무게가 105kg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건강한 감량을 목표로 새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로 개그맨 정형돈을 언급했다. “정형돈이 살을 뺀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았다”고 밝힌 윤정수는 “예쁜 옷을 입고, 결혼도 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동기를 털어놨다.
하지만 윤정수의 몸 상태는 결코 간단치 않다. 전문가에 따르면 그는 ‘고근육 고지방’ 체형으로, 근육량은 많지만 동시에 지방도 높은 상태다. 과거 여러 차례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한 탓에 감량 난이도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정수는 “살이 쪘지만 배는 지방흡입 후 딱딱해진 지 1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부위가 지금까지도 단단한 상태로 남아 있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로, 수술 직후에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운동과 식습관 조절 없이 방치하면 남은 지방세포가 커져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
윤정수는 다이어트 전후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화보 촬영도 계획했지만, 배 때문에 준비한 의상을 입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산 같은 배 때문에 바지가 안 잠긴다”며 현실적인 고충을 드러낸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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