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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장희진이 상대가 엄마가 서장훈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신동엽, 서장훈, 장희진, 임원희, 이동건 등이 출연했다.

이날 장희진은 어머니의 소원이 결혼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이 "어머니가 직접 소개팅을 주선한다던데"라고 묻자 장희진은 "많이 해주셔서 딱 한 번 해봤다. 저희 엄마 지인의 아들이었는데, 결과가 썩 좋지는 않았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장희진은 "소개팅 자리가 불편하더라. 더 긴장되고 사람 자체를 봐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장희진은 깔끔하고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신동엽은 이를 언급하며 "공교롭게 바로 옆에 서장훈이 있는 건지, 서장훈을 염두에 두고 이상형을 말한 건지"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장희진은 "저도 정리정돈을 잘하는 스타일이어서 기왕이면 깔끔하면 좋다고 했다. 재테크도 제가 잘 못하다 보니 잘하는 분들이 매력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평소 서장훈에 대한 느낌은 어떠냐"고 묻자 장희진은 "오늘 처음 뵀는데, 몸이 좋고 동안이시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몸만 좋다"라고 쑥스러워하기도.

장희진은 빵을 너무 좋아해서 매니저랑 빵 금지 약속까지 했다고. 장희진은 "빵을 먹으면 얼굴이 좀 붓지 않냐. 그래서 얼굴이 실제보다 화면에 빵빵하게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럼 빵을 아침에 드시면 어떠냐"라고 말하며 빵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를 유심히 보던 신동엽은 "서장훈 플러팅한다. 자기도 빵 좋아한다고. 아침에 사주겠단 거다"라며 몰아갔다. 서장훈은 "빵 말고도 다 좋아한다. 하루에 한 끼만 먹어서 늘 배고파 있다"라고 해명했다.

서장훈은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이유로 "더 먹으면 운동을 안 해서 살이 너무 찐다"라고 밝혔다. 장희진이 하루에 두 끼를 먹는다고 하자 신동엽은 "둘이 합치면 세 끼? 소름"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거기다 신동엽은 "상대도 초혼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냐"라고 물었고, 장희진은 "30대까진 생각 안 해봤는데, 지금 나이가 되니 한 번 갔다 온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라며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신다. 저희 어머니는 확실히 오빠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호들갑을 떨며 "무조건 어른들 말 들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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