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캡처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박진영이 박보영에게 오랜 사랑을 고백했다.
6월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7회(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남건)에서 이호수(박진영 분)는 박보영(유미지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유미래(박보영 분)는 태풍 때문에 한세진(류경수 분)의 집에 고립됐고, 한세진 조부가 모아둔 자료를 통해 한세진의 반전과거를 알았다. 한세진은 유명한 자산운용사 출신. 유미래는 관심사에 수다쟁이로 돌변했고, 한세진이 “투자 쪽 일해 볼 생각 없냐”고 묻자 집안형편과 가족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한세진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유미지는 유미래인 척 이호수에게 다음 주에 유미지와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고, 이호수는 이미 유미지라는 사실을 알고도 모르는 척 미소를 보였다. 이어 이호수는 김로사(원미경 분) 대리인으로 이충구(임철수 분)를 만나 건물을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충구는 김로사와 유미래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사람은 이호수가 아니라 자신이라며 도발했다.
이호수는 유미지인 척하는 진짜 유미래를 만나러 갔고, 김옥희(장영남 분)는 염분홍(김선영 분)에게 이호수가 유미지를 보러 왔다고 말했다가 시비가 붙었다. 지인이 이호수와 유미지의 연애를 의심하자 염분홍이 그럴 리 없다며 펄쩍 뛰었고, 김옥희가 “나도 수발들어야 하는 사위 사양”이라고 말하자 염분홍은 아들의 몸이 불편한 것을 트집 잡은 걸로 듣고 몸싸움을 벌였다. 두 여자가 모두 입원했다.
유미지는 유미래인 척 박지윤(유유진 분)을 만나기로 한 자리에서 의문의 여자가 다가와 “왜 아직도 버티고 있냐. 염치가 있으면 그이 돌아오기 전에 알아서 사라져야지. 망신 더 당해야 정신 차릴래?”라고 막말하자 당황했다. 박지윤은 “얘 유미래 아니다. 미지야, 가자”며 유미지를 데리고 나와 유미래에게 불륜 스캔들이 있었다고 알려줬다.
유미지는 유미래가 불륜을 저질렀을 리 없다고 믿었고, 유미래는 이호수에게 정체를 들키자 유미지도 고향으로 불러 이제 원래대로 되돌리자고 말했다. 유미래는 유미지에게 이호수가 정체를 알고 있다고도 알렸다. 유미지는 절친 송경구(문동혁 분)에게 이호수와 있었던 일들을 털어놨고, 송경구는 “이호수 좋아한다며. 네가 사나이답게 먼저 고백해”라고 조언했다.
송경구는 이호수에게도 “완벽한 타이밍 같은 건 없다. 세상에 완벽한 게 어디 있냐”고 조언했다. 유미래는 원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사직서를 낼 작정했고, 한세진에게 고생해서 올라간 자리에서 내려올 때 무섭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다. 한세진은 “완전 무서웠다. 그런데 붙잡고 있으면 다른 걸 못 잡는다. 조금이라도 기쁜 거, 좋은 거, 즐거운 걸 잡읍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미래는 유미지에게 며칠만 더 바꾼 채로 있자며 “나한텐 지금 이 회사가 되게 과분하다고 생각했다. 진짜 운 좋게 들어간 거다. 너나 엄마나 자꾸 내가 되게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는데 나 어중간한 사람이다. 지루한 걸 잘 참을 뿐”이라며 마치 유미지에게 달리기 같은 회사라 사직서를 쓰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충구는 김로사의 과거를 캐며 현상월이라는 같은 고아원 친구가 남편을 살해한 사실을 알았다. 이호수는 유미지를 불러내 오래 미룬 고백을 했다. 이호수는 유미지의 손을 잡고 “네 마음이 좀 편할 때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일 때 제대로 하려고 참았는데 지금 말할게. 좋아해. 아주 오래. 되게 많이”라고 고백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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