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채연이 모발 이식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썸머퀸' 특집으로, 김완선, 브라운 아이드 걸스 나르샤, 이채연, 피프티 피프티의 문샤넬이 등장했다.
이날 김완선은 이상민에 대해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을 봤는데, 실물로 보니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 화면에선 드러나지 않았는데"라며 "그 매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었구나"라면서 이상민의 결혼을 축하했다. 나르샤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잖아"라는 이수근의 말에 "확실해? 행복하게 잘 사는 거?"라고 밝혔다. 김완선은 결혼 9년 차인 나르샤의 결혼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고.
'아는 형님' 멤버들을 처음 본다는 문샤넬은 "서장훈이 애교가 많다고 들었다"라고 궁금해했다. 서장훈은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냐"라고 의아해했고, 문샤넬은 "연대생이라 서장훈 후배다. 학교에서 소문이 퍼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미워"라며 강호동식 애교를 선보였지만, 문샤넬은 "솔직히 그런 소문 없어. 그냥 한번 보고 싶고 장난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30년 후배에게 초면에 장난치고 싶었다고"라면서도 다시 한번 애교를 보여주었다.
강호동과 김완선은 서로의 전성기를 봤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김완선은 "전엔 씨름장에 가수를 초대했다. 씨름이 끝나면 가수 노래 타임이 있었다"라며 강호동의 씨름 경기 후 공연을 했다고 했다.
김희철은 "강호동이 씨름 선수인 걸 몰랐냐"라고 물었다. 이채연이 기억하는 강호동은 '연애편지'라고. 이채연은 "5살 때쯤인가?"라고 했다. 문샤넬의 첫 기억은 '스타킹'이었다. 문샤넬은 "엄마랑 자주 봤는데, 한 1살 때였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샤넬은 이채연에 대해선 "아이즈원 때부터 팬이었다. 나도 서바이벌 나와서 롤모델로 봤다"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반면 나르샤, 김완선에 대해선 "엄마가 브아걸 CD가 있었다. '아브라카다브라' 노래 엄청 듣고 자랐다"라며 "김완선은 잘 몰랐는데, 엄마한테 말하니까 '한국의 마돈나'라고 하셨다. 저도 영상 챙겨봤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채연은 '워터밤' 공연에 아픈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채연은 "첫 '워터밤' 공연 때 이것저것 열심히 준비하다가 머리 비워있는 공간을 잘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흑채로 채웠는데, 물에 다 씻겨 내려갔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이채연은 "웨이브를 했는데 머리가 텅 비어 있어서 이채연 탈모설이 돌았다. 계속 '워터밤' 나가야 하는데 큰일 났다고 생각해서 바로 머리를 심었다"라며 "3,571모 심었다"라고 정확히 고백했다. 나르샤는 "3,000모 넘어가면 많이 심은 거다"라고 놀라기도. 서장훈이 "한상보 형한테 심은 거 아니지"라고 하자 이채연은 화들짝 놀라며 "맞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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