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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윤딴딴. 은종 SNS.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싱어송라이터 윤딴딴(본명 윤종훈)이 전 부인 가수 은종(본명 손은종)의 폭로에 대해 반박하며 폭로전에 동참했다.

윤딴딴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전날 전 부인 은종이 주장한 외도와 폭행 등의 주장에 대해 반박과 해명을 했다.

윤딴딴은 “실망하신 많은 팬분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 깊이 죄송하다”면서도 “의견이 맞지 않을 때면 늘 극으로 치닫는 다툼으로 아내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끝나지 않는 폭언과 폭행에 무력을 사용했던 사실을 인정하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임을 깊이 반성한다”고 자신의 폭력 행사 역시 인정했다.

또한 윤딴딴은 “정상적인 부부 생활이 아니었다”고 밝힌 뒤 “월급을 포함해 한 달 500만원 이상의 개인 생활비를 아내는 늘 부족하다고 했었고, 집안일의 대부분과 금전적인 전부를 제가 책임지며 가정에도 충실히 노력했지만, 아내는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들, 사람들 앞에서 저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많이 하곤 했다”고 밝혔다.

또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아내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면서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윤딴딴은 이어 “그 행동으로 깊이 상처받았을 아내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면서도 현금과 음원 판권, 차량 등을 다 넘기도도 추가 2천 만원의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12일 윤딴딴의 전 부인 은종은 결혼 6년 만의 파경과 남편을 상대로 한 상간 소송의 승소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은종은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됐다”며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은종은 이어 “결혼이라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 몫이라 생각했고,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며 남편 윤딴딴의 외도와 폭로에 대해 폭로했다.

윤딴딴과 은종은 2014년 같은해에 나란히 데뷔하며 교제를 시작해 2019년 3월 결혼을 했으나 6년 만에 이혼하며 상대방의 외도와 폭행, 폭언 등을 폭로하는 안타까운 관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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