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박보검을 사윗감으로 점찍은 키스오브라이프 벨의 어머니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유키 구라모토, 최유리, 신인류,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출연해 '우리들의 B.G.M'이라는 테마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55년 동안 전 세계인의 감성을 어루만진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첫 무대를 연다. '박보검의 칸타빌레' 출연을 먼저 제안했다는 유키 구라모토는 "25년 전 출연했던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계승한 음악 프로그램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고백했다.
유키 구라모토와 박보검은 '로망스'를 함께 연주하며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을 나눠 감동을 안겼다.
이어 차세대 써머 퀸 키스오브라이프가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찾았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는 박보검을 보자마자 "너무 멋지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멤버 벨은 "최근에 저의 엄마가 '딸 박보검 같은 남자 사윗감으로 데리고 와, 엄마 사위로 딱이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래서 '엄마 무슨소리야, 그분은 날 모르셔'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보검은 "제가 모를 리가 있냐"라며 벨을 바라봤고, 벨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보지 말아달라"라며 부끄러워했다.
박보검은 한술 더 떠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박보검 인사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벨은 "엄마가 입이 찢어지게 웃을 거 같다"라며 흡족해 했다.
또 박보검은 6개월간 진행됐던 키스오브라이프의 월드투어 소감을 물었다. 나띠는 "정말 행복했다. 저희 음악을 좋아해 주셔서 같이 춤추기도 하고 '이글루'라는 노래를 시작하자 마자 다 같이 선글라스도 껴주시고 그런 모습들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줄리는 "버스를 타고 다니며 투어를 했다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벨은 과거 작곡가로 먼저 활동을 한 바 있다. 가수 심신의 딸로도 유명한 벨은 "아버지한테 음악적 영향을 많이 받으며 컸다. 아버지한테 받은 재능 외에 내 힘으로 음악가가 되고 싶어서 어렸을 때 작곡을 시작했다. 아이들 미연, 르세라핌, 비비지 등의 곡을 썼다"라고 밝혔다.
곡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벨은 "박보검 선배님"이라고 고백하며 "락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잘 연습하고 있겠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부탁한다"라며 웃었다.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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