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지예은과 노래를 발매하는 가운데 녹음실에서 실시간으로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지예은의 모습에 감탄했다.
13일 온라인 채널 ‘지편한 세상’에선 지석진과 지예은의 녹음실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석진은 “지예은과 제가 앨범을 낸다. 팀 이름은 충주지씨로 할까 생각중이다”라고 소개했고 녹음실을 찾은 지예은과 자신의 옷 색깔이 똑같은 것에 대해 “(옷에 대해)얘기도 안 했는데 우리 잘 되려나보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지석진은 “저는 서브 보컬이고 지예은이 메인보컬이다. 지예은이 잘해야 한다. 이번에 가수 지예은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정말 내가 제일 좋아하는래퍼 원슈타인이 피처링 예정이다. 원슈타인 때문에 완전 고퀄 되는거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바로 녹음에 들어간 지예은은 첫 노래 시작부터 음이탈을 하며 지석진과 프로듀서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지석진은 “목소리가 7세 아이 목소리다”라며 “정말 삼촌웃음 나온다”라며 조카 학예회에 온 기분임을 드러냈고 프로듀서 역시“26년 만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라고 거들었다.
피드백을 들은 지예은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칭찬에 신이 난 듯 자신감 있게 부르기 시작했다. “갑자기 되게 잘했다” “노래가 녹음하면서 늘었다”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고음의 가성 파트도 척척 소화하는 모습에 지석진은 “연습 많이 한 것 같다”라고 흐뭇해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떼창을 부르는 것도 귀여울 것 같다”라는 프로듀서의 말에 지예은은 “저희가 ‘런닝맨’에 나가서 부르면 초등학생들이 따라부를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라이브 가능하냐는말에 지예은은 “라이브 말고 립싱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까지 녹음을 끝낸 후 지예은은 간드러지는 애드리브를 추가하기위해 다시 녹음실에 들어갔다. 이어 갈수록 나아지는 지예은의 완벽한 애드리브에 작곡가는 “이거 머라이어 캐리 아니냐”라고 말하며 특급 칭찬을 했고 지석진은 “예은이가 이렇게 부른 적이 없는데 혹시 녹음실 귀신 있는 것 아니냐. 너 비욘세인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지예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영상에선 원슈타인이 피처링을 위해 녹음실을 찾았고 지석진은 전화 한 통화에 쿨하게 피처링을 승락해준 원슈타인의 의리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석진은 6월 20일 오후 6시에 충주지씨의 ‘밀크쉐이크’가 발매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지편한 세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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