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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엠와이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한국 인디 음악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 전시회’가 오는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ㅎㄷ(홍대)카페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총 6개 층에서 각각의 테마로 인디 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한다. 9층 루프탑에서는 실력파 밴드들의 유료 공연이 열리며, 7층 미디어관에서는 인디 음악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가 상영된다. 5층 갤러리관에서는 지난 30년간 인디 음악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 전시가 펼쳐지고, 4층에서는 신인 뮤지션들의 버스킹 무대가 관객을 만난다.

또 6층 LP관에서는 선별된 인디 음악이 플레이리스트 형식으로 흐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테벌 & 전시회’는 엠와이뮤직이 주관하고 한국음악연대협동조합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악 공간기획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지원을 받는 사업이다.

주관사 측은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한국 인디 음악을 지켜온 뮤지션, 공연장, 그리고 팬들의 노력과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 아티스트들, 무대를 지켜낸 소규모 공연장, 그리고 그 자리를 채워준 관객들이 있었기에 한국 인디 음악이 지금까지 이어져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3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연과 전시를 통해 공유하는 자리”라며 “인디 음악의 과거를 조명하고 현재를 기록하며, 나아가 미래를 상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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