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한류스타 김수현(37)이 광고 계약과 관련해 '쿠쿠' 계열사로부터 잇따른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신청에 휘말리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13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김수현을 상대로 지난 4월 24일 1억 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를 신청한 기업은 '밥솥 명가'로 알려진 쿠쿠홀딩스의 핵심 계열사 쿠쿠전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0일 이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쿠쿠전자는 이후 지난달 2일 김수현을 상대로 8억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김수현은 10년 전부터 쿠쿠전자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오랜 신뢰를 쌓아온 사이였지만 최근 故 김새론과의 과거 열애설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계약 관련 분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같은 날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 쿠쿠홀딩스 계열사 한 곳은 공동으로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총 20억2986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2부에 배당돼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쿠쿠홈시스는 또 지난달 1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5000만 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 신청도 제출했고, 이 역시 지난달 27일 인용됐다.
한편 쿠쿠와는 별도로 화장품 업체 한 곳도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5억1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4월 25일). 또한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는 김수현의 서울 성수동 자택에 약 30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걸며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광고 계약 갈등이 여러 기업들과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쿠쿠전자 모기업 쿠쿠홀딩스의 시가 총액은 1조 953억 원에 달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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