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예은 기자] 가수 정동원이 약 2년 만에 '트롯챔피언' 무대에 올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ON '트롯챔피언'에 출연한 정동원은 팬들의 함성과 함께 등장해 밝은 인사를 전했다.
MC 장민호가 "첫 거래를 텄다. 고객이 됐으니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다"며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정동원은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나오겠다"고 받아쳤다. 이에 장민호가 "3년을 불렀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이자, 정동원은 "3년만 더 불러주세요. 앞으로 3년 동안 더 불러주시면 또 나오겠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파트너 케미를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에는 정동원을 비롯해 김수찬, 김태연, 남궁진, 박성온, 손태진, 성리, 양지은, 양지원, 윤태화, 이도진, 이수연, 최수호, 춘길, 홍지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트롯챔피언'은 최신곡과 레전드 무대, 다양한 장르의 트롯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트롯 차트쇼다.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그는 지난 2월 공개된 정규앨범의 수록곡 '사랑을 고백할 나이'를 불렀다. 정동원은 사랑스러운 춤사위와 따뜻하고 깊은 보이스로 시청자들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곡은 설운도가 직접 작사·작곡한 댄스곡으로, 정동원만의 담백한 감성으로 순수함과 열정을 담아냈다.
정동원은 부캐릭터인 아이돌 JD1로서의 활동을 비롯해 콘서트, 음원 발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육각형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13일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을 발매하고 음악방송, 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정동원은 최근 10대의 마지막 전국 투어 콘서트 '정동원 동(棟) 이야기 화(話) 3rd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정동원은 19세의 나이로 성인을 앞두고 있다. 최근 채널 '정동원'의 '걍남자'에서 병역판정 검사 통지서 받은 것을 공개하며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병대 사랑을 자랑한 정동원은 수색대 입대 의지를 보여 화제가 됐다.
조예은 기자 jye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ON '트롯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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