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보다 더 설레는 한마디, ‘미지의 서울’ 관계 변화 예고
박진영, 유미지 비밀을 '모른는 척'…사랑과 우정 사이 줄타기
(MHN 김예품 인턴기자) 류경수가 뜬금없는 직진 고백으로 박보영과의 소문에 대한 본심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7화에서는 쌍둥이의 비밀 약속이 끝나가는 가운데 스토리의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미지의 서울'은 인생을 바꿔 살아가는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박보영 1인 2역)의 비밀 약속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로의 삶을 경험하며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가는 자매는 각자의 내면을 마주하고 상처를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그들의 비밀 약속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어떤 결말을 낳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류경수, 직진 고백 눈빛…tvN '미지의서울'
유미지와 유미래 자매를 둘러싼 인물들과의 관계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이호수(박진영)는 유미지가 유미래인 척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비밀로 하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딸기농장 주인 한세진(류경수)은 유미래와 함께 농사를 짓던 중, 예상치 못한 소문에 휘말리게 된다. 유미래는 과거 서울에서 겪었던 추문을 떠올리며 걱정하지만, 한세진은 오히려 "난 좋던데, 우리 둘 소문"이라는 고백으로 반전을 선사하며 설렘을 더했다.
또한, 인물들 사이에 얽힌 비밀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며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로사식당의 주인이자 시인인 김로사(원미경)가 사실은 글을 읽지 못한다는 설정은 충격을 안겼고, 변호사 이충구(임철수)가 내민 사진 속 김로사의 얼굴이 유미지가 아는 인물과 다르다는 점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세진의 과거, 김옥희(장영남)와 염분홍(김선영)의 관계 등 복합적인 인물 서사가 후반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집필을 맡은 이강 작가는 "후반부는 각 인물이 숨겨오던 이야기가 드러나기도 하고, 주인공들이 어떻게 자기 자리를 찾아나가는지를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환점을 맞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7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tvN '미지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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