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신시아 측 "열애설 사실 아냐"
주연, 팬들에 "믿을 수 있도록 잘 하겠다"
주연이 고개를 숙였다. 최근 그는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팬들에게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연 SNS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이 고개를 숙였다. 최근 그는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팬들에게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12일 주연은 공식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더비(팬덤명)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찾아 왔어야 했는데 어떻게 하면 더비가 덜 걱정하고 덜 속상할까 고민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려버렸다. 그 시간이 오히려 더비를 더 힘들게 했을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주연은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비들의 사랑과 응원에 너무 익숙해져서 내가 얼마나 큰 믿음과 기대를 받고 있는지 잠시 있고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더비의 마음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간 팬들의 앞에서 보여줬던 언행 모두 진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로 그 마음마저 진심이 아닌 것처럼 보일까 봐, 더비가 그렇게 느꼈을까 봐 미안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후회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고 밝힌 주연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비가 보내주는 마음이 부끄럽지 않도록, 믿을 수 있도록 잘 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주연과 배우 신시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모자, 목걸이, 재킷 등을 착용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주연과 신시아는 영화 '영영'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주연의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과 매니지먼트 숲 쪽은 모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빠른 부인에 나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연이 최근 팬들에게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각종 루머까지 불거진 가운데 주연은 직접 입을 열게 됐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