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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이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목)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의정이 출연해 뇌종양 완치 판정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의정은 지난 2006년 뇌종양 말기 진단을 받았다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달력에다가 X표를 쳤다. 하루 산 거를 표시한 것”이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걸로 인해서 왼쪽이 마비됐고, 5년 후에 고관절 괴사가 왔다”라며 살기 위해 매일 약을 18알 복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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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데이트 도중 결혼 얘기를 꺼내자, 이의정이 2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고관절 수술로 인해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이의정은 유전 가능성이 높은 병이라며 “아이한테 물려주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결국, 이의정은 “평범하게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난 그렇게 못하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남자친구는 이의정이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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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 스토리를 담은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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