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촬영 현장 사이트 비지트 행사 진행
선수단 라커룸, 감독코치룸 등 공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2'가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촬영 현장 사이트 비지트 행사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은퇴한 축구 선수들의 투혼과 치열한 승부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슈팅스타'가 하반기에 시즌2로 돌아온다. 공개에 앞서 K3리그 소속 8개 팀과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는 FC슈팅스타는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경기를 준비하면서 땀과 열정이 녹아든 현장을 전하기 위해 몰두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2'가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촬영 현장 사이트 비지트 행사를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 등 제작진의 주도하에 굿즈 스토어, 경기장, 선수단 라커룸, 감독코치룸 투어가 이뤄졌다.
'슈팅스타2'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방송한 '슈팅스타'의 두 번째 시즌으로 은퇴한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시즌1은 유튜브와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300만 누적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직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관을 통해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 경험은 물론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날 저녁 8시 FC슈팅스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대결을 펼쳤다. 직관 이벤트가 이뤄짐에 따라 현장에는 1500명의 관객이 자리를 메웠다.
이에 앞선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직관을 오는 팬들을 맞이해 최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한 FC슈팅스타의 준비가 한창이었다.
먼저 경기장 입구 인근에는 FC슈팅스타 팬들을 환영하는 굿즈 스토어가 마련됐다. 흰색 천막 아래 놓인 갈색 매대와 진열대에는 팬들이 좋아할 만한 FC슈팅스타의 홈·원정 유니폼, 가방, 니트 머플러, 아크릴 키링, 카드지갑 등이 놓여 있었다. 홈·원정 유니폼은 9만9000원, 짐색은 2만2900원, 니트 머플러는 1만9900원, 아크릴 키링은 7900원, 카드지갑은 1만900원, 부채는 6000원에 판매됐다.
용인미르스타디움 경기장 입구 인근에서 FC슈팅스타의 굿즈 스토어가 열렸다. 스토어에서는 유니폼, 부채, 키링 등이 판매됐다. /쿠팡플레이
입구를 지나 들어간 경기장에는 초록색 잔디밭 구장이 펼쳐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8175㎡ 면적의, 약 3만7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은 다른 경기장보다 잔디가 잘 관리된 상태다.
경기장 한편에는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을 카메라 장비가 세팅돼 있었다. 이렇게 놓인 특별 제작 바디캠, 레이싱 드론, 원격 레일캠 등 120여 대의 카메라는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담아 선수들의 거친 호흡과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놓치지 않고 전달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어 경기장 안쪽에 위치한 선수단 라커룸에는 최고의 경기를 만들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집약돼 있었다. 라커룸에는 홈경기 때 입는 선수들의 검은색 유니폼이 걸려있었고 선수들이 직접 준비해 온 운동복, 축구화 등이 놓여있었다. 비치된 음식도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달걀, 단백질 과자, 이온 음료 등이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하는 프리미어리스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 선수는 의료진에게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팬들에게 최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한 자극 장치가 라커룸 곳곳에 존재했다. 책상 위 TV에는 FC슈팅스타의 지난 경기 결과가 띄워져 있었고 벽면에는 전문가들이 매 경기 후 매긴 선수들의 평점과 평가표가 붙어 있었다.
FC슈팅스타의 라커룸에 선수들의 홈경기 유니폼이 걸려 있다. /쿠팡플레이
관련해 조효진 PD는 "전문 위원들 5~6명 중에 세 분씩은 경기에 와서 평가한다. 오늘 아침에도 구자철 선수는 평가표를 남들이 보지 못하게 다가오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평가표가) 분명히 선수들에게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선수단 라커룸 옆의 감독코치실에서는 최용수 감독과 설기훈 코치를 비롯해 분석관, 피지컬 코치까지 6명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전광판에 지난 경기 장면을 띄우고 분석하며 대결에서 승리 하기 위한 전략을 짜는 데 집중했다.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둔 저녁 7시, 선수들은 경기 위에서 몸을 푸는 데 전념했다. 동료 선수들과 공을 차고 스트레칭을 하며 워밍업을 하는 데 몰두했다.
FC슈팅스타 선수로 활약하는 구자철은 이날 진행된 '슈팅스타2'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장에 올 때가 너무 소중하고 관중분들이 오니까 좋다. 사실 프로선수는 팬들의 힘을 먹고 자라는데 그 느낌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경기장 오는 것이 설렌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스포츠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이기에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중요하다. 그런 만큼 FC슈팅스타는 팬들에게 가슴 뛰는 감동과 희열의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땀과 열정을 눌러 담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슈팅스타2'는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구체적인 오픈 시기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슈팅스타1' 전편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밤 9시 MBC에서 한 회차씩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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