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이의정이 9세 연하 남자 친구를 공개했다.
11일 MBN '특종세상'은 공식 채널을 통해 '번개 머리 이의정, 9살 연하 남자 친구와의 러브스토리 방송 최초 공개'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의정은 "저한테 가장 화려했던 시기는 '번개 머리 이의정' 때"라며 "처음 출연료를 받았을 때 강남에 아파트를 살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공개된 이의정의 일상 영상에서 아침 일찍 눈 뜬 그를 가장 먼저 반기는 사람은 9세 연하 남자 친구였다. 남자 친구는 "잘 잤어?"라고 인사하며 이의정을 품에 꼭 안아줬다.
이의정은 18알의 약을 챙겨 먹으며 "먹어야 한다. 살기 위해서 밥 먹듯이 저는 살기 위해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자 친구는 이의정의 손을 꼭 잡고 길을 걸으며 "귀찮아도 운동 가야 한다"며 "너무 힘들다"고 투정 부리는 이의정을 달랬다.
(MBN '특종세상')
남자 친구는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 결혼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셨잖아. 자기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의정은 "사람들이 평범하게 다 하는 일인데 나는 그렇게 못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말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이의정이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12일 밤 9시 10분에 공개된다.
한편 1975년 12월생으로 현재 만 49세인 이의정은 90년대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사랑받았던 청춘스타다. 그는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 후 15년 투병 생활을 거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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