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현 기자] 가수 JK 김동욱이 의무휴업일 법안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JK 김동욱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마트 의무휴업일 법안에 무너진 직원들의 심정을 대신해 본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세희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의원은 지난해 9월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제동의 실효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행법상 대규모 점포 등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제도는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이를 철회하거나 영업시간을 1시간만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형마트는 공휴일 영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에 대형마트 업계는 해당 법안이 유통업계에 악재를 가져올 수 있음을 우려했다. 반면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집에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넣지는 않았다.
지난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해 온 JK 김동욱은 이재명 정부를 거듭 저격해 왔다. 특히 지난 7일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이 알려진 직후 그는 "이 좌파 OO지 OO들.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받았는지 확인하고 와서 형한테 메시지 보내라"는 글을 게재했다.
거침없는 발언을 한 JK김동욱은 현재 고발 위기에 처했다.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캐나다 사는 'OO이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며 강한 의사를 밝혔다.
한편 2002년 가수로 데뷔한 JK 김동욱은 MBC '나는 가수다', KBS2 '불후의 명곡' 등 출연을 통해 음악 팬들에게 존재감을 남겼다.
홍지현 기자 hjh3@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K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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