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 강훈.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메스를 든 사냥꾼’이 정식 공개 전부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러브콜을 받았다.
LG유플러스 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 이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연쇄살인마의 살인 방식에서 20년 전 부검대 위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빠 윤조균(박용우 분)의 흔적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 장르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메스를 든 사냥꾼’은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청돼 지난 4월 이정훈 감독과 배우 박주현이 핑크 카펫을 밟았다.
이정훈 감독은 “드라마 연출자로서 해외에서 상영하는 기회가 흔치 않다. 굉장히 영광스러웠다”며 “칸 시리즈에서 수상, 시상하는 후보작들이 유럽 지역 외에는 한국밖에 없더라. 그런 점이 놀라웠다.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박주현 역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저희 팀원들이 다 보고 싶더라”며 “다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를 듣던 박용우는 “저는 못 갔는데”라고 운을 뗀 뒤 “맛있는 거 많이 드셨나요”라고 장난스럽게 질문했다. 이어 또 다른 불참자 강훈은 “저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것 같아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16일 U+tv, U+ 모바일tv, 디즈니+ 등을 통해 첫 공개된다. 총 16부작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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