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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재만 기자] 채널A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 제작발표회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방송인 이경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해당 사건으로 인해 녹화에 타격이 가는 상황은 없다. 다만 방송은 결방한다.

지난 11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경규가 진행하는 채널A ‘성공 비법을 찾아라 보스어택’은 이번주 결방과 함께 녹화도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이는 최근 불거진 이경규의 약물 운전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널A 측 관계자는 “‘보스어택’의 경우 이경규 사건과 상관없이 프로그램 아이템 이슈로 결방됐다”라며 “이번주 녹화 역시 아이템 준비 중으로 따로 녹화가 없는 상태다. 아이템이 연결됐을 때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OSEN=박재만 기자] 올리브TV 새 예능프로그램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방송인 이경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현재 이경규는 채널A ‘성공 비법을 찾아라 보스어택’, TV조선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에 출연 중이다. TV조선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 역시 이번주 녹화는 진행하지 않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격주 촬영이 진행돼 다음주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규의 사건으로 인해 녹화 일정이나 프로그램 편성에는 변동이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앞서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외제 차량과 똑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자신의 회사로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주가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했는데 경찰은 주차관리 요원이 차량을 헷갈려 이경규에 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경규도 차량에 자신의 가방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건물로 되돌아갔고, 이에 차량이 바뀐 것을 파악했다고. 출동한 경찰은 이경규에 음주·약물 검사를 진행했고,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OSEN=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새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약칭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가 시청자들의 꽉 막힌 ‘화’를 대리 분출하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방송인 이경규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2023.08.14 / dreamer@osen.co.kr

다만 이경규는 직접 입을 열고 “경찰 조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복용 중인 공황장애 치료약과 감기약 때문이다. 공황장애 약 성분 중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있다더라. 경찰에서도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고 잘 소명하고 해결된 이야기”라며 불법 약물 복용 의혹을 반박했다.

이에 경찰청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물일지라도 그 영향으로 운전을 못 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운전하면 안된다는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관련 규정이 있다”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련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상적으로 처방 받은 약물을 복용했다는 이씨 주장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해당 사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별개로 이경규가 13년 넘게 공황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는 점, 데뷔 이후 44년 넘게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 이경규가 양성 반응과 관련해 직접 이를 해명한 점 등으로 인해 방송가에서는 이번 경찰조사를 해프닝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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