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졸업식을 맞아 미국 현지 방문해…감동적인 모성애

배우 오연수가 야구선수 이정후의 경기를 보러 야구장에 방문했다./유튜브 '오연수 Yun Soo Oh' 캡처

[마이데일리 = 박찬미 인턴기자] 배우 오연수가 26세 된 큰아들의 졸업식을 맞아 미국 현지를 방문해 감동적인 모성애를 드러냈다.

오연수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큰아들 졸업식 아들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남편 손지창과 함께 큰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에서 오연수는 "엄마 유튜브 응원한다고 얼굴 공개 허락해 줬다"라며 큰아들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큰아들은 미국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졸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연수는 "큰아들이 미대여서 졸업식 전에 전시를 먼저 한다"라며 직접 준비한 음식과 함께 자녀를 위한 정성을 드러냈고, 손지창은 아내를 도와 설거지를 하는 등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연수가 가족과 함께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를 응원하러 가고 있다./ 튜브 '오연수 Yun Soo Oh' 캡처

그는 "첫째는 나에게 모성애를 처음 느끼게 해준 아이였다. 4살 때 유치원 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셔틀버스를 타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라며, "그때도 울컥했는데 지금도 똑같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어 "군대 보낼 때도, 이제 대학까지 졸업 매번 처음 겪는 감정처럼 울컥한다"라며 엄마로서의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아이들은 바라는 대로가 아니라 바라보는 대로 큰다. 우리 아이들은 바라본 대로 자라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우리 아들들 낳은 거다"라는 뭉클한 고백도 전했다.

한편, 오연수는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두고 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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