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예스24 측이 오는 12일 안으로 '공연 현장 입장처리 시스템'을 복구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접속 장애와 관련해 2차 공지를 내놨다.
11일 예스24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9일 새벽 4시경 발생한 서비스 접속 장애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설명을 드린다"면서 "이번 장애는 랜섬웨어 감염에 따른 것으로 발생 당일 오후 1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한 상태이며 현재 최고보안책임자 및 관련부서가 KISA와 협력하여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 결과 주요 데이터 일체의 유출이나 유실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보존된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서버 백업이 완료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24측은 또 "랜섬웨어 감염 시, IT 기업 중 전문 분석팀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자사에서 1차 분석 후 KISA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따르고 있다"며 "예스24는 정보보호팀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절차에 따라 KISA와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연 현장 입장처리 시스템(예매처 확인용)'에 대해선 최우선적으로 오는 12일 중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외 각각의 서비스는 하루 이틀 내 순차적으로 복구될 예정이며, 최대 6/15(일) 이내로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예스24측은 "불편을 겪으셨을 고객 여러분과 협력사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 중이며, 추후 범위별 구체적 보상안을 전체 공지 및 개별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예스24는 국내 대표 인터넷 서점이자 티켓 예매 플랫폼으로 지난 9일부터 랜섬웨어 해킹 피해로 사흘째 접속 장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팝과 연예계가 날벼락을 맞았다. 일찍이 배우 박보검과 그룹 에이티즈, 가수 비아이가 예스24를 통해 진행 예정이던 팬클럽 선예매 및 티켓 오픈 일정을 모두 연기한 가운데 엔하이픈의 경우 오프라인 팬사인회 응모를 전면 취소했다.
이하 예스24 공식입장 전문
지난 6월 9일 새벽 4시경 발생한 서비스 접속 장애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설명을 드립니다.
이번 장애는 랜섬웨어 감염에 따른 것으로 발생 당일 오후 1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한 상태이며, 현재 예스24 권민석 최고보안책임자 및 관련부서가 KISA와 협력하여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주요 데이터 일체의 유출이나 유실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보존된 상태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서버 백업이 완료되어 있어 이를 바탕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 감염 시, IT 기업 중 전문 분석팀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자사에서 1차 분석 후 KISA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따르고 있습니다. 예스24는 정보보호팀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절차에 따라 KISA와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연 현장 입장처리 시스템(예매처 확인용)’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12일 중 복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 각각의 서비스는 하루 이틀 내 순차적으로 복구될 예정이며, 최대 6/15(일) 이내로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불편을 겪으셨을 고객 여러분과 협력사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 중이며, 추후 범위별 구체적 보상안을 전체 공지 및 개별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스24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점검과 시스템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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