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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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민경이 강철 체력을 뽐낸다.
6월 11일 KBS 1TV 전국민 민원해결 프로젝트 ‘일꾼의 탄생’ 시즌2가 첫 방송된다.
지난 3년간 진정성 있는 땀방울과 참된 노동의 가치를 선보이며 사랑 받았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재정비 시간을 갖고,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며 시즌 2에 돌입한다.
‘일꾼의 탄생’ 시즌2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돌아온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일꾼의 탄생’ 시즌1을 함께 한 청년회장 손헌수를 필두로 더욱 강력한 재미와 감동을 위해 새로운 일꾼 개그우먼 김민경, 가수 안성훈이 함께한다.
첫 번째 여정은 경북 김천에 자리한 가례마을로 떠났다. 이곳은 90살이 넘은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시는 장수 마을. 일꾼들이 왔다는 소식에 버선발로 어르신들이 반겼다. 먼저 몸이 아픈 남편 때문에 홀로 자두농사를 지으며 축사를 운영하는 어르신을 도왔다. 축사 문을 보수하기 위해 오랜만에 용접기를 손에 든 손헌수는 여전히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지쳐갔다. 그때 지친 손헌수를 도와주기 위해 등장한 김민경은 남다른 힘으로 강철 체력을 뽐내며 힘차게 여장부의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안성훈은 자두를 솎던 중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안성훈은 어르신들의 잔소리를 유발해 ‘잔소리 유발러’로 등극했다.
첫 번째 민원이 맛보기였다면, 두 번째 민원부터 제대로 된 신고식이 시작됐다. ‘트로트 왕자’ 안성훈은 무대에서 보여줬던 프로다운 모습과 다르게 연이은 실수로 어르신에게 꾸중을 들었다. 급기야 안성훈은 참깨밭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때마침 기계를 갖고 ‘작업반장’ 진성과 ‘부녀회장’ 김용임이 등장했다. 구세주의 등장으로 참깨밭이 활기를 되찾았다.
일꾼들은 그동안 일꾼들을 기다렸을 어르신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꾼 여행사’를 꾸려 어르신들을 모시고 부항댐으로 야유회를 떠났다. 팀을 나눠 상품이 걸린 ‘고무신 던지기’ 게임도 하고, 콘서트를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까지 준비했다. 어리숙했던 신입 일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멋진 모습으로 변신해 어르신들이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른 행복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은 그간 일하느라 여유를 즐기지 못했는데, 오늘이 가장 즐거운 날이었다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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