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업 제작 방식의 문제 효과적 개선
자동 검수 시스템으로 인쇄 오류 방지
신속 제작해 일부 지역 당일 출고 가능
오프라인 인쇄 대행 比 20~30% 비용 ↓
'paffy(파피)'의 자동 검수 기능. /사진=대성전산 제공
1986년 설립된 대성전산㈜(대표이사 김형석)이 자체 교육 브랜드 '파피(paffy)'를 론칭하며 교재 제작 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11일 대성전산은 인쇄·출력·데이터 기반 우편 발송 등 다매체 제작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기반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파피는 실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UI)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교재 제작 전용 플랫폼이다. 템플릿 선택부터 원고 업로드, 출력·배송까지 통합된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수작업 제작 방식의 편집 오류, 인쇄 불량, 배송 지연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파피의 핵심 기능에는 △1000여 종의 무료 표지 템플릿 제공 △자동 검수 시스템 △신속 제작 및 소량 주문 지원 등이 있다. 먼저 1000종 이상의 다양한 교육 목적과 스타일에 맞춰 디자인된 고품질 표지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표지 파일도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다.
자동 검수 시스템을 통해 인쇄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PDF 업로드 시 글꼴 아웃라인 여부, 재단선 포함, 대지 사이즈 등 주요 인쇄 항목을 자동으로 검사해준다.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안정적인 인쇄 품질을 확보할 수 있어,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평균 24시간 이내 납품이 가능한 신속한 제작과 소량 주문도 지원한다. 서울·수도권 지역은 당일 출고가 가능하며, 기타 지역도 평균 1일 이내 배송이 완료된다. 최소 2권부터 제작할 수 있는 소량 주문 기능도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피는 전 과정의 온라인화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인쇄 대행 대비 20~30% 비용 절감을 실현해 소규모 학원이나 개인 강사에게 실질적인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는 교재 제작뿐 아니라 모의고사, 대량 인쇄물, 디자인 및 조판 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용 인쇄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학원 프랜차이즈 및 출판사 연계 기능도 개발 중이다. 향후에는 기업부설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 교정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인쇄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대성전산㈜ 관계자는 "파피는 누구나 고품질 교재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실행형 플랫폼"이라며, "교육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피는 교재 제작의 복잡함을 줄여 교육자가 본질적인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 'Make it Simple, Create a Smile'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따라, 교육 현장에 진정한 웃음을 전하는 기술을 지향한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