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용준형이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용준형은 6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작년 앨범 발매 당일 갑자기 불러서 사업체가 늘어서 레이블 정리해야 한다며 계약을 아무런 조건 없이 해약해 준단다”라고 주장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용준형은 “이해할 수 없고 당황스럽다 했더니 갑자기 다시 ‘잘해보자’ 그러더니 한두 달 사이에 일방적으로 ‘회사를 나가라’고 했다. 근데 내가 승인한 적도 얘기한 적도 없는 유통사에서 투자받은 돈과 회사가 책정한 손해 금액을 내라더라”며 “이유는 계약서에 있는 항목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계약 이후 위배 되는 일은 한 적이 없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용준형은 “십몇억을 맘대로 계산해서 내놓고 나가라? 받아들일 수 없고 계약대로 매니지먼트 끝까지 해달라니까 몇 달째 연락 두절. 누가 계약을 어기는 걸까?”라고 주장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영상을 채팅방에서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에 휘말려 팀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당시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용준형은 2022년 10월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 출범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11월 솔로 앨범 ‘LON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용준형은 “난 그 어떤 단톡방(단체 채팅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걸 바로잡지 못한 게 내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자회사 개념 레이블로 알려져 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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