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루에만 20만명 교체…누적 700만
오는 16일까지 모든 대기 고객 안내 예정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가입자 700만명이 유심 교체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 유심 교체 20만건이 이뤄졌다. 누적 700만명으로 남은 예약자는 264만명이다.
이달 들어 하루 10만명대로 내려갔던 수치는 전날 20만명대로 올라섰다. 앞서 SK텔레콤은 일일 교체자가 줄어든 것에 대해 징검다리 휴일 영향으로 연휴 이후 유심 교체 내방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까지 유심 190만개가 순차 입고되면 예약 대기 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모든 대기 고객에게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예약 교체 안내 문자를 보낸 뒤 일주일 안에 T월드 매장 방문을 권고하고 있다.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가 마무리되면 그 이후에는 예약하지 않은 고객도 원하는 경우 언제든 매장에서 유심 교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수도권,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유통망과 대면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유심 교체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신규 영업 중단으로 인한 보상 방침을 재안내하기 위해서다.
이후에도 지역 유통망을 찾아 소통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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