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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기안84 / 마이데일리, MBC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전현무가 섭외하고 싶은 인물로 기안84를 언급했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에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이 참석했다. 곽튜브는 예정된 스케줄로 불참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업에 미쳐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과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본업에 대한 광기 어린 열정과 몰입을 통해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이날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의 스타일을 따라한 이창수 PD는 섭외하고 싶은 출연자도 그를 언급해 웃음을 줬다. 손흥민, 봉준호 감독 등을 이야기하면서도 "매체에 자주 소개된 분 보다는 히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분을 섭외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기안84를 이야기했다. "내 주변에서 가장 크레이지한 사람은 기안84다. '나 혼자 산다'로 많이 알려졌지만, 성공 포인트로 그 친구를 바라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기안84는 드라마틱한 성공을 이뤘다. 그 친구를 동생으로 보는 게 아니라, 성공 모델로 바라보고 싶다. 연구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더 시즌즈' 등을 연출한 이창수 PD가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서사를 풀어낸다. 오는 15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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