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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마약 투약과 세금 체납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한국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9)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소식이 전해졌다.
박유천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어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이라고 적으며 셀카 한 장을 올렸다.
지난 4일 생일을 맞았던 박유천은 8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유천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HUG’(허그) ‘Rising Sun’(라이징선) ‘주문(MIROTIC)’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끝에 김재중, 김준수와 팀을 나와 JYJ를 결성했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투약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1년 만에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아 2023년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면서 또 한 번 물의를 빚었다.
체납 관련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박유천은 현재 일본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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