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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김재중이 기안84를 만나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김재중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기안84가 김재중에게 "내가 보기엔 너는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효자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김재중은 "누나가 여덟이고 부모님한테 들어오는 결혼의 압박이 있다. 엄마랑 아버지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풀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자연스러운 걸 좋아하는데 결혼이라는 목적을 갖고 계속 힘을 쏟는다? 올해, 내년 내 후년까지도 저한테 맞지 않는 에너지 소비인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기안84는 김재중에게 "너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구나?"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네. 이건 어차피 부모님이 절대 안 보실 것 같은 채널이기 때문에 막 얘기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재중은 "'아무리 바빠도 연애할 시간은 있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번 달은 쉬는 날이 하루밖에 없다. 매일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라며 바쁜 일상을 고백했다.

김재중은 "얼마 전에 연예인 여사친들이 '오빠 정도면 마음만 먹으면 바로 결혼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 막상 썸을 타려고 하면 (상대가) '우리 내일 만나는 거 어때' 그러면 '아 미안해 나 내일 스케줄 있어서 (못 만나)'라고 해야 한다"라며 연애에 있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 될 사람한테 '나는 언제까지 일 때문에 너를 못 만나'라고 하면 애초에 만나자는 스탠스가 안 생긴다. 그래서 시작도 못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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