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가수 겸 배우 김준수. 사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가수 김준수(XIA)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선정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에 위촉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9일 김준수를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네트워크로 국가적 재난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눔리더 클럽이다. 김준수는 지난 3월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해 클럽의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김준수는 “아너스클럽이라는 의미있는 모임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동차마게 됐다.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수의 기부는 팬클럽 ‘코코넛’의 성금 기부로 이어졌다. 팬들 역시 총 1215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김준수의 기부는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와 함께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기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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