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상암동, 이창규 기자) '풋풋한 로맨스' 이채연이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드라마 '풋풋한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채연, 원어스 시온, 원위 동명, 최다음, 황경성 감독이 참석했다.
'풋풋한 로맨스'는 아이돌 데뷔 6년차, 음악에 지쳐버린 국민여신 유채린(이채연 분) 음악에 진심인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닭발집 알바생 한정우(시온)의 특별한 썸&싱을 그린 고막 힐링 로맨스.
극중 국민여신으로 불리는 솔로 가수 유채린 역을 맡은 이채연은 "까칠하고 도도한 모습 속에 여리고 유쾌한 모습도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그는 "저는 보통 웹드라마를 좋아해서 많이 찾아보곤 했는데, 우리 작품이 웹드치고는 스케일이 훨씬 크더라"면서 "카메라도 A, B팀이 있고, 유튜브로만 공개될 줄 알았는데 OTT에 공개된다고 하니 '첫 연기인데 이렇게 크게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함께한 배우들이) 또래들이다보니 촬영할 때 즐겁게 촬영했다. 추운 날 촬영했지만 핫팩이나 호빵을 나누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원래 연기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다고 볼 정도로 벽이 컸는데, 감독님이 열정적으로 디렉팅하는 모습을 보고 다정하다 느껴서 연기를 계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현장이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풋풋한 로맨스'는 12일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전편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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