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굿보이’에서 이경일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정하 주요 연기장면.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정하가 JTBC 주말극 ‘굿보이’에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보였다.
이정하는 지난 8일 방송된 ‘굿보이’에서 이경일 역으로 열연했다. 이경일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박보검)의 운동 후배이자 친형제 같은 동생으로 동주와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경기를 치르다 부상을 입었다.
동주에게 선발전마다 밀린 열등감도 있지만, 한편에는 말하지 못한 존경심도 있어 두 사람은 더욱 각별했다.
하지만 어느 날, 경일은 민주영(오정세)의 협박으로 자신이 뺑소니범이라고 자백하고, 이에 동주는 지금까지 선수들의 약점을 잡고 악독한 일을 지시하는 오종구(정만식)로 비롯된 일임을 직감에 경일을 다그쳤다.
결국 구치소에 수감된 경일은 진실을 말하지 못한 채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고, 죽음은 사건의 본질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이정하는 조용하지만 강렬한 눈빛 연기로 경일이 지금까지 껴안고 숨겨야 했던 삶의 궤적과 그 안의 상처를 깊이있게 전달했다. 이정하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이경일이라는 인물의 서사와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정하는 현재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김의겸 역으로도 출연 중이다. ‘굿보이’ 경일과는 다른 인물로 타격감 있는 액션과 캐릭터의 서사를 쌓고 있다.
웨이브 ‘ONE: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마지막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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