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요즘 MZ세대를 걱정했다.
6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9회에서는 정호영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직원들에게 역사 의식을 강조했다.
이날 정호영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내가 비록 일식 셰프지만 봉화 정씨 26대손이다. 정도전 할아버지의 후손"이라고 자부했다.
정호영은 그러면서 식당 내에서 외래어 사용 금지를 선언했다. 우동을 '가락국수'로 이자카야는 '선술집'으로 바꿔부르자고. 그는 "쓰면 체크했다가 승진 누락을 시킬 것"이라고 단단히 경고했다.
이런 정호영은 즉석에서 한 MZ 직원의 역사 지식도 체크했는데, 직원은 "MZ가 생각하는 광복이란?", "광복절은 며칠?"이라는 두 질문에 전부 답을 하지 못했다. 광복절이 기억 안 난다며 이내 "8월 18일"이라고 말하는 직원에 다른 직원들까지 기겁했고, 정호영은 "광복절을 몰라? 요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역사 공부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실은 "제가 학교 강의를 갔는데 6.25를 썼는데 '강사님 6점25가 뭐예요?'라고 묻더라. 학생들에게 교육했으면 좋겠다"고 요즘 문제점을 짚었다. 전현무도 이에 공감하며 "야스쿠니신사를 젠틀맨으로 알고 안중근 의사를 닥터로 안다. 이게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숙이 "광복절 앞두고 세대별 인식 조사를 했는데 Z세대 26.5%가 광복절의 의미를 모른다고 하더라. 4명 중 1명은 빨간날 정도로만 안다더라"고 말을 보태자 전현무는 "역사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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