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민이 '노무사 노무진'에서 여자친구를 지키지 못해 후회하는 인물로 등장,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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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4회에서는 태움과 의료 사고 누명으로 억울하게 죽은 은영(황보름별 분)을 위해 나서는 무진(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진은 쉴 틈 없는 과도한 업무에 선배 간호사 서정(옥자연 분)에게 시달리며, 의료 사고 누명까지 썼던 유령 의뢰인 은영과 만나게 됐다. 그는 죽음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던 은영의 사정을 알게 됐고,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병원에서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은영이 남자친구 정엽(이창민 분)과 헤어진 후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무진과 만난 정엽은 은영과의 메시지 내용을 보여주고, 우울증 진단서에 대해 제보했다. 이와 함께 정엽은 비통하고 후회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은영이 힘들었을 때 모른 척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그는 냉담하게 은영을 대하고, 힘이 되어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를 보이며 오열했다.
이창민은 사회 초년생으로 버거웠던 정엽의 솔직한 마음과 함께 여자친구를 지키지 못해 후회 가득한 인물의 감정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창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의 신예 배우로, 드라마 '혼례대첩', '열혈사제' 시즌2, 영화 '정민이의 겨울', 연극 '발가락 육상천재', '비극보다 더 비극적인'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창민은 방송 예정인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허술해 보이지만 서늘한 욕망을 가진 문제적 재벌 2세 가선우 역으로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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