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4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뭉쳐야 찬다4' 안정환과 이동국이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선다.
8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10회에서는 1라운드 최종 1위를 가리는 대결이 펼쳐진다.
감독으로 만난 안정환과 이동국은 대한민국 축구계 미남 공격수 계보를 잇는 선수들로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동국은 한 번도 안정환을 이긴 적 없는 '안정환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데. '뭉찬2'에서 감독과 코치로 만났을 때도 항상 굴욕을 맛보곤 했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사자 군단을 이끌고 당당히 감독 대 감독으로 안정환을 마주한 이동국. 그는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 있게 나선다. 이를 위해 그는 'FC환타지스타' 에이스 류은규를 봉쇄하기 위한 전술을 내세운다. 그가 선택한 카드는 바로 백성현으로, 류은규를 맨투맨으로 마크할 것을 지시한다.
반면 안정환은 1라운드를 2연승으로 가뿐히 통과하며 '조축의 신'으로서 능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하지만 팀의 핵심 전력인 게바라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술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그는 '게-칸-규'(게바라-칸-류은규) 라인을 대신해 '승-칸-규'(승훈-칸-류은규) 라인을 실험하며 돌파구를 찾는다. 여기에 깜짝 카드로 차서원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운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팀은 상위권 맞대결답게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인다. '라이온하츠FC'는 거침없는 전방 압박으로 공격을 퍼붓고, 'FC환타지스타'는 탄탄한 수비 뒤 역습 한 방으로 응수한다. 중계에 나선 박항서 감독조차 "지난주 3, 4위전보다 훨씬 수준 높다"며 감탄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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