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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가품 판매 의혹에 이어 폭행 논란까지 나오며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6일 10기 정숙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남성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일 대구에서 귀가하려고 거리에 서 있던 택시를 잡았다가 한 남녀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택시의 앞문을 열었는데 술에 취한 남녀가 내가 잡은 택시 뒷문을 열었다. '내가 먼저 잡았으니 뒷차를 타세요'라고 했더니 여성이 내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6대를 맞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 녹음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녹음해라 XXXX야. 해봐라. 어디 XX, 녹음하는데 나한테. 내가 소송낼께"라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후 경찰 조사과정에서 여성은 "벌금 100만원 정도만 내면 된다니 벌금받고 치우겠다"고 했다가 "죄송하다.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했다"고 A씨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A씨는 합의를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이 10기 정숙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A씨가 피해 주장을 온라인에 게재하자 10기 정숙은 "당신 글 때문에 시끄러워져서 밖으로 못 나간다. 글 때문에 광고도 취소돼서 8000만 원 손해 봤다"고 A씨측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10기 정숙은 지난해 12월 폭행, 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재판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기 정숙은 '사건반장' 측의 관련 질문에 "그런 거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사건반장'은 정숙의 가품 판매 의혹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논란이 되자 10기 정숙은 자신의 개인 계정 댓글이 "무혐의로 사건이 끝났다"고 주장했지만 '사건반장' 측은 "경찰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고 결국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10기 정숙의 출연분을 통편집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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