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AI·첨단 기술 대대적 투자로 미래산업 주도"
인스타 콘텐츠제한 알고리즘 문제추정…스타링크 韓상륙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시청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글로벌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과제의 핵심은 '인프라 구축'이다.
국내외 인스타그램 계정 다수가 '성적 착취' 등의 사유로 영구 정지되자 '메타의 AI 알고리즘이 오류를 일으켰다'는 주장도 나왔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이재명 대통령은 'AI 투자 100조 원'과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선 공약집엔 △국가대표 AI 기업 육성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한 AI 고속도로 구축 △AI 시대 주도할 미래인재 양성 등의 방안을 담았다.
이 중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를 위해 연구비·장학금을 늘리고 기업과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이다.
정부 주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도 필수 요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년 내 3만 장의 GPU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대통령실에 'AI 정책수석'을 만든다. AI 전략을 수립·집행하고 전체를 총괄하는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역할을 맡는다.
4일 오후 9시20분쯤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인스타그램 계정 강제 비활성화를 당했다고 알리는 글이 올랐다. (에펨코리아 갈무리)
최근 국내외에서 인스타그램 계정 다수가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해 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의 인스타그램 이용자 2600여 명(8일 기준)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스타그램 계정 강제 비활성화된 유저들 모임)에서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아동 성 착취 및 학대 △커뮤니티 규정 위반 △무결성 위반 등의 사유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인스타그램 무고한 계정 영구정지 남발 중'이라는 게시글이 올랐다. 게시자는 "팔로가 수천 명이 넘는 계정들도 삭제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스타그램 계정 비활성화 통지/뉴스1
계정 정지 시 연결된 △페이스북 △스레드 △메타 퀘스트 등 계정과 동일 IP 기기로 로그인한 계정들까지 정지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국에서 수많은 이용자가 이달 '아동 성 착취 및 학대' 사유 등으로 계정이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가 올해 1월 아동·성적 콘텐츠 등에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한다고 명시한 후 전세계적으로 계정 정지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자동화 시스템이 이용자의 정상적인 활동과 정책 위반 활동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메타 측은 "현재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SK텔링크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협정 3건을 모두 승인했다.
이를 통해 위성을 이용한 스페이스X의 통신 서비스가 한국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스타링크코리아 공식 리셀러는 SK텔레콤 알뜰폰 자회사인 SK텔링크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를 따라 순환하는 수천 개의 위성을 활용해 전 세계에 고속·저지연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낮은 지연 시간(Latency), 최대 250M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한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리적 제약이 큰 지역뿐 아니라 △화재 △산사태 △지진 △전쟁 △소요 등 지상망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상적인 데이터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정 속도 이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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