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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김지훈이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다. 

7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강철(육성재)의 희생으로 팔척귀가 소멸된 가운데 천금휘(서도영)과 왕 이정(김지훈)이 마주했다. 

앞서 강철은 여리(김지연)를 지키기 위해 골담초를 먹어 야광주를 소진시키며 팔척귀와 함께 소멸됐다. 

방송 화면 캡쳐

팔척귀가 소멸된 후 여리는 망자를 위한 굿을 올리며 천금휘(서도영)와 용담골 사람들을 마주했다. 팔척귀의 빙의에서 벗어난 이정은 여리의 말을 듣고 무릎을 꿇었다.

이정은 "내가 모든 것을 보았다. 네 원한이 어찌 그리 깊은지 내가 보았다. 내 선조의 죄가 크다. 또한 아무것도 몰랐던 내 죄도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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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내가 앉아 있는 왕좌의 자리가 어떤 피의 대가로 앉은 자리인지 내 죽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 다신 너와 같은 피 맺힌 원한을 가진 백성이 나오지 않도록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내 진심으로 그대들에게 사죄하겠소"라며 절을 올리며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천금휘는 "길고 긴 시간 네 일족을 증오했다"라며 "그깟 몇 마디에 이리도 가벼워질 수 있다니 허무하다. 고작 그 눈물 몇 방울이면 되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결국 천금휘는 이정을 용서하고 용담골 사람들과 함께 저승길로 향했다. 

한편, 이날 소멸됐던 강철이 다시 부활하면서 여리를 만났고 두 사람은 혼인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금토드라마 ‘귀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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